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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사병에 걸린 아기의 상황별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맞는 응급조치와 예방방법을 알아봅니다.

상황별 모습

 아기 열사병은 신생아 또는 영아가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신체 이상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신생아 열성 경련, 또는 단순히 열경련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6개월 이하 아기들에게서 발생하지만, 보통 3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주로 미숙아, 저체중아, 기저질환을 가진 아기, 특히 뇌성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가진 아기에게 더욱 흔하게 발생합니다.

 

 아기 피부는 얇고 혈관이 가까이 위치하여 열을 빠르게 잃을 수도 있고, 뇌하수체와 땀샘기능이 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을 조절하기 위한 땀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어른보다 체온조절능력이 낮아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이런 아기가 고온인 장소와 뜨거운 날씨, 과도하게 따뜻하게 입히는 등의 외부적인 영향이 더해져 이 질환에 걸리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아기는 초기에는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고 기운이 없으면 자꾸 보채기 시작합니다. 갈증을 느껴 평소보다 모유나 우유를 더 마시고 싶어 합니다. 38도 이상이 되면 울음소리에도 기운이 없고 불러도 반응이 약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구토, 설사, 틱, 피로, 환각, 불안, 호흡곤란, 감각 손상, 빠른 심장 박동 등을 보입니다. 아이는 피곤하고 졸린 채로 누워 있다가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더 심하면 소변이 나오지 않고 고열과 경련 실신 및 혼수상태, 뇌 손상과 체온이 41~42도까지 올라가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입니다.

응급조치

 심각한 상황이 진행되어 있다면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여야 합니다. 응급조치는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우선되어야 하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의료진의 응급상황에 대한 조언과 지침을 제공받아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1. 가능한 한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로 아기를 옮겨주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환기를 도와줍니다.

 

 2. 아기의 의류를 최대한 벗겨 체온을 낮추어줍니다. 특히 아기의 목과 배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수로 축축한 수건이나 스펀지를 사용하여 아기의 목, 겨드랑이, 팔, 다리 등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 신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기를 찬 물에 넣거나 급격한 냉각을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3. 아기가 희석된 전해질 수액이나 모유를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수분 섭취는 탈수를 예방하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없는 경우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4. 가능한 빨리 진료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송하여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층급상황에서는 즉시 응급 구조대나 구급차를 호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1. 주변환경을 편안하고 안정적인 온도와 습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20~22도 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50%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환기와 습도 조절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계절과 온도에 맞는 얇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고, 너무 따뜻하게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온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의류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 활동 시 더운 날씨나 열대지방 여행과 같은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차 안에 잠깐이라도 아기 혼자 놓고 나가서는 안됩니다. 차 안은 태양에 직접 노출되어 매우 높은 온도로 가열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높게 올라갈 수 있으며 몇 분 만에 몹시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실외 활동 시 그늘을 찾거나, 아기를 직사광선 아래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모유 또는 식이 수분과 보충 수분을 제공하여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를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5. 실내 환기를 유지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열이 갇히지 않게 도와주고 아기의 체온 조절을 돕습니다.

 

6. 아기의 체온을 정기적으로 지켜보고 열이 오르거나 이상 행동이 있는지 주의 깊게 지켜봅니다. 열이 오르는 조짐이 있거나 아기가 불편해 보인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7. 예방접종을 규칙적으로 받도록 합니다. 일부 백신은 열이 오르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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